지원 업체 512곳 분석 결과
매출 34.4%·고용 5.6% 증가
일반 업체비 각 16.4%·2%↑

경남신용보증재단이 지난해 자문·상담(컨설팅)을 지원한 소상공인을 분석한 결과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남신보는 17일 지난해 소상공인희망드림패키지사업으로 컨설팅을 지원한 소상공인업체 512곳의 매출·고용·신용등급 변화 등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컨설팅을 받은 업체는 매출 상승이 34.4%, 매출 하락이 65.6%로 나타났다. 일반 보증 지원 업체(매출 상승 18%·하락 82%)와 비교하면 매출이 오른 업체가 훨씬 더 많고, 매출 하락률도 낮았다.

고용도 컨설팅 업체가 5.6% 증가로 나타난 반면, 일반 보증업체는 3.6% 증가로 나타났다. 고용 감소율은 각각 8.9%, 19.9%로 집계됐다.

또 컨설팅 업체 가운데 34.5%는 신용등급이 상승했다. 특히 저신용자 56.1%가 신용등급이 올랐다.

구철회 경남신보 이사장은 "재단의 컨설팅이 소상공인들 매출과 고용, 신용 상승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다행"이라며 "컨설팅 지원 횟수와 규모를 확대하는 등 도내 소상공인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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