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삼현-성림첨단산업, 고성능 모터용 부품개발 협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재료연구원이 8일 연구원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삼현, 성림첨단산업㈜과 희토자석 소재부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희토자석은 전기차, 발전기 등의 모터 성능과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지만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희토금속의 72%를 생산하는 중국에 국내 희토자석 공급의 90% 이상을 기대고 있어서 공급망 불안정성이 심화하는 상황이다.

▲ 한국재료연구원이 8일 연구원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삼현, 성림첨단산업㈜과 희토자석 소재부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을 하고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
▲ 한국재료연구원이 8일 연구원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삼현, 성림첨단산업㈜과 희토자석 소재부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을 하고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 기관은 앞으로 △희토자석 소재부품 관련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희토자석 합금, 자석제조 관련 공정개발 및 기술지원 △희토자석 소재부품 자기적 특성평가 △공통 관심 분야 관련 인력교류, 연구장비의 공동활용, 정기적 정보·기술교류회 개최 등을 한다.

이정환 재료연 원장은 "성림첨단산업은 고급형 희토자석 제조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며, 삼현은 전기자동차용 모터 등 최첨단 자동차 핵심 부품 제조기술을 보유 중"이라며 "전기차 구동모터용 희토자석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위해 세 기관이 이른 시일 내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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