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2-3 패배, 11경기 연속 승리 없어

창녕이 11경기째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창녕WFC는 28일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린 한화생명 WK리그 세종스포츠토토와 경기에서 2-3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승리 없이 3무 8패로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창녕은 전력 열세를 극복하고자 역습 형태를 띈 채 경기에 임했다.

전반 초반 상대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공격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창녕은 전반 13분 왼쪽 측면이 허물어졌다. 이어 강태경의 슈팅을 최예슬이 가까스로 막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한 차례 선방에도 선취점을 허용했다. 17분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내준 창녕은 중앙수비수 노진영의 헤딩 슈팅에 실점했다.

0-1로 뒤진 전반 28분 위재은이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진영에서 공을 뺏은 데 이어 문전에서 기다리는 송지윤에게 패스해 손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1-1로 승부 균형을 맞춘 창녕은 35분 선수현에게 슈팅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전반을 1-2로 마친 창녕은 후반 17분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선취골을 득점한 노진영의 패스를 받은 김성미가 창녕 골망을 갈랐다.

1-3으로 패색이 짙은 가운데 창녕은 역습을 통해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7분 역습 과정에서 최지나가 측면을 돌파하는 신나영에게 패스했고, 슈팅이 나왔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김지은이 밀어넣으며 추격했다.

추격의 불씨를 살린 창녕은 나나세와 최지나, 김지은 등이 공세를 이어갔으나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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