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김해 0-0 창원 0-2…K4 진주 1-1 거제 1-3

경남지역 세미프로 축구단 모두가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며 한 주를 마쳤다.

김해시청과 창원시청 등 K3리그 팀을 비롯한 진주시민축구단과 거제시민축구단 등 4개 지역 세미프로축구단이 모두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

김해시청은 25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FC목포와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승리한다면 최근 4연승 상승세에 힘입어 선두까지 바라볼 수 있었던 김해는 아쉬운 결과 속에 리그 3위를 지켰다.

창원시청은 26일 울산운동장에서 치른 울산시민축구단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무패 행진은 5경기에서 멈춰섰다.

진주시민축구단은 26일 안방인 진주운동장에서 열린 전주시민축구단과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16분 성봉재가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37분 실점하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진주는 이날도 안방 경기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진주는 안방에서 치른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를 기록하며 순위 상승에 힘겨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27일 거제스포츠파크주경기장에서 열린 충주시민축구단과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거제는 0-3으로 뒤진 후반 44분 태현찬의 만회골로 영패를 모면했다.

거제는 이날 경기 전까지 3연승 행진을 달리며 상승곡선을 탔지만, 충주에 덜미를 잡히며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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