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와 토론회 열어

경남도가 '부울경 메가시티' 공감대 형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자리를 마련했다.

경남도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지난 12일 경남도청에서 '지역 격차와 청년, 그리고 부울경 메가시티'를 주제로 청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부산·울산·경남 시도별 청년정책네트워크 참여자를 포함한 전국 청년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격차에 대한 각자 경험을 공유하고, 청년 관점에서 메가시티 관련 의견을 다양하게 쏟아냈다.

김경수 도지사도 자리에 참석해 "청년 문제에서 '공정'을 많이 얘기한다"며 "지역·빈부 등에서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게 '공정' 문제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삶의 문제를 여러분과 함께 풀어가겠다"며 부울경 메가시티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자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 발전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청년위원회의 지역순회 행사 가운데 하나로 함께 진행됐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청년 의제 발굴을 모색하기 위해 청년위원회를 지난해 8월 4일 발족했다. 지난해 8월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관련 토론회, 올해 3월 광주형 일자리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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