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총 178개사 대상 조사
청년층·기계공학 분야 선호

도내 기업 10곳 중 7곳은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영자총협회는 도내 178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경남지역 하반기 인력 채용 및 전망조사'를 한 결과,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이 71.92%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는 100인 이상 기업이 75%로 100인 미만 기업(60.67%)보다 높았고,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7.19%, 비제조업이 52.00%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을 밝힌 업체에 채용연령을 물었더니 '20대 이상 30대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이 56.26%에 달해 청년층 선호현상이 높았다. 또, 채용 시기에 대해선 '수시채용(50.89%)'이 가장 많았고, '7~8월(28.57%)'이 뒤를 이었다.

채용 규모는 '1명 이상 5명 미만'을 채용하겠다는 응답이 82.1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명 이상 10명 미만(11.61%)' 순이었다.

채용 시 전공(분야)은 기계공학이 39.27%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전기·전자(28.74%), 경영·회계(19.04)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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