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바이오메디컬(Biomedical) 이미징, 암 치료 등의 의료 분야, 비방사성 동위원소 추적과 중성자 산란 등 과학 분야, 핵융합 발전 등에 응용하는 중수소를 고효율로 분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융합기술공과대학 에너지공학과 오현철 교수팀은 중수소에 의해서만 흡착하는 사이트를 가진 다공성 물질 '금속-유기 골격체(MOF)'를 활용해 중수소 분리 효율을 높인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최경민 숙명여대 교수팀, 강성구 울산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중수소 분리 효율을 세계 최대로 구현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내용은 <미국화학회지(JACS)>(Impact Factor 14.612) 전면 표지에 올랐으며, 논문은 19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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