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거창주민과 댐 관리 협의
수문방류 예고제 운영 등 공유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는 지역주민과 댐 홍수관리를 위해 지역주민, 지방자치단체와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는 전국 20개 다목적댐 인근 지자체·지역주민과 홍수관리 소통회의를 주최한다. 합천댐지사는 지난 19일 합천군, 거창군, 낙동강홍수통제소,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낙동강유역환경청, 지역주민 등과 '합천댐 홍수관리 소통회의'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홍수기부터 신규 도입하는 '댐 수문방류 예고제' 등 홍수기 댐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 등을 논의했다. 합천군 수해피해대책위원회 주민대표(위원장 이종철)는 지난해와 같은 수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홍수기 전 사전방류 등 댐 지침 개선과 하천 내 지장목 제거와 댐 하류 준설 등 조속한 하상정비로 홍수예방능력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오승환 합천댐지사장은 "회의에서 댐 하류 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경청하고 홍수기 댐 운영 정보·댐 하류 제약사항을 관계기관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합천지역에 홍수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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