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은 경남지역암센터가 대한부인종양연구회(KGOG)를 통한 국립-지역암센터 연계 '공익적 암 연구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0대 암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국립암센터와 지역암센터 간 연계망을 구축하고 암 임상연구 활성화 및 질 향상, 임상시험의 지역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된다. 대한부인종양연구회를 통해 경상국립대병원을 비롯한 5개 병원이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지역암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인 종양(난소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에 대해 최장 6년간 △임상시험 실무인력 지원과 관리 및 교육 △대한부인종양연구회를 통한 글로벌 항암신약 임상시험 계획 기회보장 △지역암센터 연구자의 글로벌 항암신약 임상시험 기획 시 연구비 지원 △국립암센터-지역암센터 간 임상시험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받는다.

경남지역암센터는 지난 2007년 전국 최초 지역암센터로 개소 후 지역민 암 예방, 치료, 관리 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경남지역암센터 내 유방암·부인암센터를 지난 2014년 개소해 지역 내 유방암·부인암 환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진료와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남지역암센터 이옥재 소장은 "경남지역암센터 개소 후 도내 연계망을 구축해 지역 내에서 암 예방, 교육, 치료 등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왔다"며 "이제 더 나아가 공익적 암 연구사업을 통해 지역민을 위한 암 치료기술 발전을 위해 국립암센터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