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노동자 위한 빨래방 개소

진주시는 15일 오후 2시 30분 근로자 작업복을 세탁해 주는 '진주 오아시스 빨래방'을 개소했다.

진주시 근로자 작업복 세탁소 '진주 오아시스 빨래방'은 근로자 복지증진과 저소득층 자활 및 자립의 기회를 마련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기업과 근로자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마련하였다.

진주 오아시스 빨래방은 진주시와 한국남동발전이 각각 3억 4000만원과 1억원을 투입해 총 4억 4000만원의 사업비로 금산면에 188㎡의 세탁소 운영 장소를 마련했다.

대형 세탁기·건조기 등 설비를 갖추어 하루 최대 1000벌을 세탁·포장해 업체에 배달한다.

▲ 진주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진주 오아시스 빨래방' 개소 행사가 열리고 있다. /진주시
▲ 진주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진주 오아시스 빨래방' 개소 행사가 열리고 있다. /진주시

사업은 진주지역자활센터의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명으로 운영되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함께 세탁 비용을 한 장당 5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하여 이용 근로자에게 경제적 부담과 세탁 불편을 덜어주게 되었다.

회사에 자체 세탁소가 없는 중소기업이나 영세사업장 중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를 주 2회 방문해 작업복을 수거하고 세탁해 배달하는 일체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 신청은 진주지역자활센터(055-747-0179, 758-8980)로 문의하면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추진한 진주 오아시스 빨래방을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발생으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산청 등 인근지역도 확대 운영하여 상생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저소득층의 근로 기회 제공과 취업 능력 교육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2020년 자활사업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최대한 지원해 골고루 잘사는 행복도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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