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로 경관 조성사업 진행

김해시는 2024년 전국체전에 대비해 깨끗하고 특색 있게 가로 경관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사업을 완료한 서김해IC 주변 금관대로 3.6㎞ 구간(장유 내덕지구∼외동 사거리)에는 흰 꽃이 피는 이팝나무 가로수와 붉은색의 홍가시, 영산홍, 초록의 느티나무, 선주목 등이 화려한 색채 대비를 보여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2월 조경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도시림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쳐 '주요 진입관문 가로변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또 한국형 그린뉴딜사업과 연계한 미세먼지 차단숲, 자녀 안심 그린숲 같은 다양한 도시숲을 만들고자 국·도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 최근 가로 경관 조성사업을 완료한 서김해IC 주변 금관대로. 3.6㎞ 구간에 이팝나무 가로수와 홍가시, 영산홍, 느티나무, 선주목 등을 심었다.  /김해시
▲ 최근 가로 경관 조성사업을 완료한 서김해IC 주변 금관대로. 3.6㎞ 구간에 이팝나무 가로수와 홍가시, 영산홍, 느티나무, 선주목 등을 심었다. /김해시

주요 진입 도로변 가로 경관 조성 사업은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동김해IC 주변 녹화사업 △서김해IC 중앙분리대 정비사업 △대청IC 입면녹화사업 △김해대로 진영 봉하마을 입구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조성사업 △경전철 중앙분리대 △진례IC 주변 교통섬 경관 개선 사업 등이 연차별로 추진된다.

먼저 시는 대청IC 주변과 김해대로변 진영 봉하마을 입구 가로경관 정비사업에 나선다.

대청IC 주변에는 연차별로 옹벽부 입면 녹화사업을 통해 대나무와 메타세쿼이아를 심어 푸르고 웅장한 진입 경관을 연출한다. 또 김해대로변 봉하마을 입구에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으로 번영을 상징하는 모감주 나무와 진영을 상징하는 감나무를 비롯해 목백합나무, 매화, 산수유, 금목서 등을 심을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숲과 녹음으로 둘러싸인 청정 도시 김해, 연중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는 아름다운 도시 김해를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이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중요한 일"이라며 "도시숲 조성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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