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일 주촌면에 저소득층 자활을 지원하는 기업 '(유한회사)허니피플'을 창업했다고 밝혔다. 

허니피플은 저소득층의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고 수익금을 저소득층 자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하나다.

허니피플은 도시 양봉사업을 기반으로 저소득층에게 정부 양곡을 배송하는 배송 사업, 수제 도마 등을 제작하는 목공 DIY 사업을 덧붙여 다목적 다기능 기업으로 설립했다. 허니피플이라는 이름은 양봉 사업의 주 생산품인 꿀의 영어 표현인 허니(honey)와 사람들(peaple)에서 따서 붙였다.

김해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던 '도시양봉사업단'이 허니피플의 설립 모태가 됐다. 도시양봉사업단은 지난 2018년 5월 도시 양봉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수제 도마를 만드는 목공 DIY 사업을 추가했고, 2019년부터 정부 양곡 배송사업을 병행해 자활 경로의 최종 단계인 자활 기업을 창립했다.

자활 기업 허니피플 구성원은 총 8명이다. 기업 운영을 총괄하는 사회복지사 1명,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저소득층 7명이 허니피플을 이끈다.

김해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자활 기업 허니피플을 적극 지원해 저소득층 고용 안정은 물론 사회적경제기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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