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만㎡에 2022년 말 준공 목표
물류센터·상가·병원·호텔 유치

사천시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 조성 공사가 시작됐다.

사천IC도시개발㈜은 23일 축동면 사다리 사업 터에서 송도근 사천시장, 이삼수 사천시의회의장, 노기원 ㈜태왕E&C 회장, 김상칠 사천IC도시개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복합유통상업단지는 26만㎡ 터에 물류센터와 대규모 점포, 전문상가, 사무실, 호텔, 병원,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는 상업용지로 개발된다.

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과 국도3호선이 접하고, 사천공항과 삼천포항, 진주역(KTX) 등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편리한 접근성이 장점이다. 또한 인근에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축동·대동·정촌·뿌리산업단지 등이 있다.

▲ 23일 사천시 축동면 사다리에서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 기공식이 열렸다.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이영호 기자
▲ 23일 사천시 축동면 사다리에서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 기공식이 열렸다.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이영호 기자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공사와 함께 일반상업시설 용지와 유통상업시설 용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민관합동개발방식(SPC)으로 추진되는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는 민간 업체들의 자금난으로 난항을 겪다 개발사가 2019년 10월 ㈜태왕E&C 컨소시엄으로 변경됐다. 여기에 지난 2월 IBK투자증권이 사업자금 대여 약정을 체결하면서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사천시는 사업을 완료하면 생산유발효과 2467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129억 원, 수입유발효과 215억 원을 비롯해 1000여 개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송도근 시장은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는 서부경남과 사천지역의 상업과 물류유통의 중심지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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