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면서 하동칠 작가 개인전

창녕군 부곡면의 '갤러리디엠'은 지난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하동칠 사진작가의 화왕산 사진전을 열고 있다.

'창녕 화왕산의 사계를 부곡온천에서!'라는 제목으로, 하 작가의 50년 사진인생 중 네 번째 개인전이다. 장소는 창녕군 부곡면 부곡 스파디움 호텔 1층에 위치한 갤러리디엠(대표 임현숙)이다.

▲ 하동칠 작가의 화왕산 사진전 중 '용선대 해돋이 풍경'.  /갤러리디엠
▲ 하동칠 작가의 화왕산 사진전 중 '용선대 해돋이 풍경'. /갤러리디엠

이번 '화왕산'전은 갤러리디엠이 창녕지역 문인의 수필과 하동칠 작가의 1970년대 부곡온천의 모습과 우포늪의 사진들로 펼쳤던 '평범하고도 특별한 기록전'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5년째 기획해 온 지역 프로젝트이다.

출품 사진은 2003년도 억새 태우기 풍경부터 2009년도까지 촬영한 화왕산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선별했다. 특히 2009년 봄의 진달래와 여름의 푸른 능선, 가을의 억새와 눈 덮인 산의 봉우리와 5만 평의 능선을 덮은 억새평원이 사시사철 장관을 이룬다.

하동칠 작가는 40년간 창녕군청 문화공보과에 재직하면서 창녕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해 왔다. 도서출판 불휘가 2007년 만든 〈사진가 하동칠이 본 내 고향 창녕〉 등 4권의 사진집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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