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해·남해·합천지역 무인 스마트기술·장비 지원…23일부터 신청·내달 선정

올해 경남지역 동네슈퍼 64곳이 스마트슈퍼로 탈바꿈한다.

동네슈퍼의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슈퍼 육성은 동네슈퍼에 출입인증장치, 무인 계산대 등 무인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소상공인이 야간에 추가 매출을 올리고 노동시간을 단축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스마트슈퍼 지원 사업에 국비 40억 원을 편성하고 53개 지방자치단체에 스마트슈퍼 8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지역에서는 창원시(30곳), 김해시(30곳), 남해군(2곳), 합천군(2곳)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시군은 소상공인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지역의 동네슈퍼 중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 등을 거쳐 지원점포를 4월 중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점포는 사전진단, 스마트기술·장비 도입, 교육, 사후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중기부(최대 500만 원)와 지자체(200만 원 이상)로부터 지원받는다.

이상창 경남중소벤처기업청장은 "중소 슈퍼 스마트화 사업은 중앙과 지방정부 간 협력을 통해 동네슈퍼를 스마트슈퍼로 전환해 동네슈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비대면 소비 흐름에 대응하는 중요사업인 만큼 지자체와 중소 슈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마트슈퍼로 바꾸고 싶은 점포는 23일부터 소상공인공단 누리집과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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