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남지농협과 거창사과원예농협이 2020년 전국 우수 생산자 조직에 선정됐다.

남지농협은 2014년부터 품목 다변화를 위해 풋고추 농가 조직화를 추진해 해마다 15%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회원 25명이 공동계산액 25억 원어치를 취급했다.

거창사과농협 딸기공선출하회는 품목 경쟁력을 위해 조직화를 추진하고, 사과 품목과 연계해 거래처를 늘리면서 동반 상승 효과로 지난해 공동 계산액 18억 원을 달성했다.

경남농협은 3일 전국 우수 생산자 조직 시상식을 열었다.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은 "판매 사업과 지역 먹거리 생산·유통·소비 선순환,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생산자 조직을 육성하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시행해 온 우수 생산자 조직 발굴은 참여 농업인 사기를 높이고 모범 사례를 전파해 다른 생산자 조직의 상향 평준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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