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과학교육원, 화석문화재전시관 도록 발간

경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원장 유창영)이 천연기념물 제395호 진주 가진리 새 발자국과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에서 발견된 화석들을 사진으로 담은 도록을 발간했다.

'태고의 신비와 현대과학이 함께하는' 이번 화석문화재전시관 도록은 세계 최대의 백악기 저어새 발자국 화석을 비롯해 1억 년 전 물갈퀴가 있는 저어새 보행렬과 먹이를 찾으려고 부리로 퇴적물을 긁은 흔적들이 담겨 있다.

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학명이 부여된 새 발자국 화석 '코리아나오르니스 함안엔시스(Koreanaornis hamanensis)' 물떼새 화석 발자국도 포함돼 있다.

과학교육원은 총 3500권을 제작해 도내 전 초중고등학교에 2권씩 제공하는 한편, 전국 과학관과 관계기관에 오는 24일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유창영 원장은 "과학교육원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화석 노두를 원형 그대로 보존한 2개의 화석문화재전시관과 경남도를 중심으로 수집한 화석특별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곳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395호와 주변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중생대 공룡 발자국 화석을 모아 이번에 도록을 발간했다. 화석 도록이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호기심과 모험심이 넘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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