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선민)는 창원 시가지를 꾸밀 때 사용하는 꽃 일부를 창원 화훼농가에서 구매하는 사업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농업기술센터는 창원 시내 장식 꽃들은 센터 꽃양묘장 4곳에서 직접 생산했다.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원하는 꽃을 필요한 시기에 심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센터는 수입 꽃이 많이 들어오고,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상생'하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올해 5000만 원어치 꽃을 구매하고서 차츰 관련 예산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선민 소장은 "이번 사업이 창원 관내 화훼농가 소득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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