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행자 확정…하반기 착공

하동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 시행자로 두우레저개발㈜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 시행자로 '두우레저개발㈜'을 대체 지정, 고시한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 12월 기존 사업시행자가 취소된 후 약 1년 만이다.

두우레저개발㈜은 지난해 5월과 8월 두 차례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에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한국투자증권㈜ 외 6개 업체가 출자했다. 지난해 12월 7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군과 개발사업 이행협약을 체결했었다.

이번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으로 2.72㎢(82만 평) 터에 총사업비 3139억 원 규모의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빌리지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27홀 골프장을 비롯한 호텔, 테마 빌리지와 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앞으로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수립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관계자는 "두우레저단지가 조성되면 서부경남에 새로운 지역산업이 창출되고, 관광객 유치는 물론 하동 경제자유구역의 갈사만조선산업단지·대송산업단지의 입주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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