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올해 10곳 추가 목표

김해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가 도내 창원·진주강소특구 가운데 가장 많은 연구소기업 15곳을 등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해시는 ㈜더블유랩을 시작으로 지난해 12개 연구소기업에 이어 올해 ㈜디디미, ㈜디아이씨연구소, ㈜리아씨엔에프 3곳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고자 설립 자본금 10∼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에 들어서는 회사다.

디디미는 인제대학교 '간병인을 위한 환자의 상체를 지지하는 전동 이송 리프트 등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한다. 진단장비 전문기업 ㈜세빛메디칼 자회사인 디아이씨연구소는 한남대학교 '나노기공막 바이러스 필터 관련 기술'을 사업화한다.

리아씨엔에프는 창원대학교 '볼밀링을 통한 판형입자의 제조방법 등 기술'을 이전받았다. 볼밀링(ball milling)은 공 모양 매체를 사용해 분쇄하는 기술이다.

시는 2024년까지 56개 연구소기업 등록을 목표로 지난해 이미 목표했던 7개보다 더 많은 12개를 등록하는 성과를 냈다. 더불어 기술이전사업화 15개사, 창업기업 19개사, 기업지원사업 55개사로 도내 최다 연구소기업 등록 성적과 함께 강소특구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올해 연구소기업을 25곳까지 늘리고, 지역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내실 있는 기업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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