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다시 비상이다. '요양서비스' 관련 지난 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현재까지 17명이 확진됐다.

경남에서는 23일 오후 5시 기준(전날 오후 5시 이후)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7명' 나왔다. 

지역은 △거제 8명 △진주 8명 △창원 5명 △김해 3명 △하동 2명 △창녕 1명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 17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 수도권 확진자 접촉 1명, 조사 중 6명이다. 

거제 7명은 요양서비스 관련 접촉자다.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는 경남 1774번은 요양서비스를 받았다. 이후 접촉자 조사 중 요양보호사 3명과 가족·지인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차 감염으로 이어져 추가 검사를 통해 확진된 인원은 총 17명이다. 방역당국은 '거제 요양서비스' 관련, 현재까지 474명을 대상으로 검사했고 검사 결과 양성 17명·음성 457명이다.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주한미군 관계자들이 입국 장병들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주한미군 관계자들이 입국 장병들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거제 1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나왔다. 감염 경로는 조사하고 있다.

진주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 중 2명은 진주경찰서 직원이다. 진주시 방역당국은 진주경찰서 방역을 마쳤다. 또 접촉자 등 1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양성 2명·음성 14명을 확인했다. 

진주 1명은 확진자 지인으로 격리 중 증상이 있어 검사를 진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3명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조사하고 있다. 

창원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이다. 창원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창원 1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김해 3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 동료다. 하동 2명은 부산 확진자의 가족이며, 창녕 1명은 서울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1852명, 입원 환자는 224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추가 확진자는 431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403명, 국외 유입 28명이다.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1337명으로 치명률 1.7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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