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이상 사적 모임' 3건 적발…20명에 각각 과태료 10만 원

경남에서는 19일 오후 5시 기준(전날 오후 5시 이후)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7명' 나왔다.

지역은 △사천 5명 △창원 5명 △김해 3명 △양산 3명 △통영 1명이다. 10명은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은 감염 경로 조사 중, 1명은 국외 입국자다. 

사천 4명은 사천시 공군부대 근무자로, 이 부대 기존 확진자의 동료다. 사천시 방역 당국은 공군부대와 협력해 현재까지 모두 438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 양성 4명 외 나머지 434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사천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격리 중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이었다.

창원 1명은 기존 확진자 2명의 직장 동료다. 이들 3명 모두 창원시 소재 한 버스회사 직원이다. 창원시 방역 당국은 해당 버스회사 직원 173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 양성 2명, 음성 163명, 진행 중 8명이다. 창원시는 시내버스 기사 전수 검사를 위해 덕동·성주 차고지에 각각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다.  

창원 1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이었다. 창원 또 다른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 창원 2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19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해 2명은 가족으로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이었다. 김해 1명은 국외 입국자다. 

양산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양산 2명은 각각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통영 1명은 스스로 검사받은 결과 양성이었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1767명, 입원 환자는 270명이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3185명, 자가 격리자는 2764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6명이다. 

도내 최근 4주간 흐름을 보면, 추가 확진자는 모두 664명으로 하루 평균 23.7명이다. 

지역은 진주가 193명으로 가장 많고 △창원 123명 △거제 76명 △양산 71명 △김해 64명 △사천 42명 △하동 36명 △산청 25명 △밀양 11명 △함안 10명이다. 그 밖에 △남해 3명 △고성 3명 △통영 2명 △함양 2명 △거창 1명 △의령 1명 △창녕 1명이다. 합천만 유일하게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경남도는 도내 18개 시군 모두 백신 접종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각 시군 추진단은 지역별 접종센터 설치 장소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남 도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은 현재까지 3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에서 2건, 남해에서 1건 있었다.

지난해 12월 29일 창원 한 음식점에 6명, 지난 1일 창원 또 다른 음식점에 6명, 지난 8일 남해 한 가정집에 8명이 모였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에 경남도는 모두 20명에게 1인당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지금까지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과 우리 모두를 위한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전국 추가 확진자는 386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다. 지역 발생 351명, 국외 유입 35명이다. 사망자는 19명 늘어 누적 12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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