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를 방문했다.

박 감독은 18일 경남과기대 본관을 찾아 김 총장과 1시간 동안 환담을 나누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경남과기대의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열렸다.

김 총장은 "박항서 감독은 산청 출신으로 대한민국과 베트남 정부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훈장을 받을 정도로 탁월한 공적을 쌓았다"며 "동남아시아 한류의 중심에 서 계신 박 감독이 올해 더 높이 성장하여 세계적인 감독으로 한발 더 나아가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박 감독은 "110년 전통의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동문이 되어 기쁘다"며 "양국과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을 김 총장에게 선물했다. 김 총장은 박 감독 가슴에 경남과기대 배지를 달아 주고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식 사진이 담긴 액자를 전달했다. 이후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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