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3 리그에서 활약한 김민준 "고향 팀 오게 돼 너무 기뻐요"

▲ 경남FC 유니폼을 입은 김민준. /경남FC
▲ 경남FC 유니폼을 입은 김민준. /경남FC

올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선수를 영입 중인 경남FC가 유망주 골키퍼까지 품었다.

경남FC는 2019년 보인고 졸업과 동시에 일본 쇼난 멜마레로 이적한 골키퍼 김민준(21)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경남은 김민준이 유망한 골키퍼이자, U-22 카드로도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

김민준은 경남 출신으로 창녕중을 졸업하고 보인고로 진학한 지역 출신이다. 졸업과 동시에 쇼난 벨마레로 이적해 곧바로 J3 후쿠시마 유나이티드로 임대돼 2020년까지 활약했다. 김민준은 187㎝, 87㎏ 체격조건을 지닌 골키퍼로 민첩함이 장기로 꼽힌다. 탁월한 선방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김민준은 "고향 팀인 경남에서 국내 첫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경기 출장을 욕심내기보다는 형들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경남은 골키퍼 손정현을 비롯해 황성민, 이찬우에 이어 이번에 영입한 김민준까지 4인 골키퍼 체제로 올시즌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민준은 U-22 선수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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