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경남 도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미래성장 동력사업으로 급부상한 관상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자 '관상어 종자 육성센터'를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실안동 861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29㎡ 규모의 '관상어 종자 육성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1월 중에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오는 12월 말께 완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국내 최초 시설인 관상어 창업 교육센터와 관상어 종자 생산센터 등 크게 2개의 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관상어 종묘를 생산하고, 기르는 것은 물론 관상어 관련 교육과 함께 창업지원 기능까지 담당하며 관상어 생산센터에는 전시시설이 꾸며진다.

지하 1층은 교육실, 축양실, 기계실, 사무실이 들어서며 지상 1층은 리셉션홀, 전시장, 검역실, 상담실, 관리사무실, 공용부, 2층은 소매점, 휴게실이 각각 설치된다.

시는 관상어 생산 기반시설과 소득원 개발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소득증대와 함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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