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상시 희망퇴직과 함께 새해 들어 추가로 유급휴직을 시행한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등 건조 물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를 절감하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생산 여건, 부서별 업무 부하를 고려해 검토하되 올해 상반기까지 유급휴직을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연간 수주 실적이 목표치에 못 미쳐 일감이 줄고 있다. 최근 수주 달성률을 보면 2018년 77%(63억 달러)에서 이듬해 91%(71억 달러)로 올랐다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65%(55억 달러)로 곤두박질했다.

삼성중공업이 2016년 이후 상시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직원 수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1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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