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과 하동군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합동으로 추진한 '2020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대민접점의 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국민이 원하는 선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후진적인 민원처리 관행을 개선하고자 중앙행정기관과 시·도교육청, 광역·기초지자체 등 모두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체계와 개별민원의 처리실태와 민원 만족도에 대한 평가다.

평가는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활동, 민원처리성과 등 3개 분야 5개 항목 18개 지표에 대해 기관별 상대평가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5개 등급(가 10%, 나 20%, 다 40%, 라 20%, 마 10%)으로 세분화해 구체성을 확보했다.

하동군은 지난해 '나 '등급에서 올해 최우수 격인 '가 '등급으로 상향 돼 지난해보다 민원품질이 더욱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남해군은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와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민원 제도개선 계획 수립의 적합성, 민원정보 제공과 민원법령 운영, 고충민원 처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우수기관에 대해 앞으로 정부포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 지급과 유공공무원 표창을 수여하고 분야별 우수사례를 각 기관에 공유·전파해 타 기관에 확산할 수 있도록 기관 간 벤치마킹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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