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있는 연암공과대학교(총장 안승권)는 재학생들이 진주지역 소상공인연합회 산하 회원사들에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제작 재능기부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앱' 제작 재능기부는 학생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앱을 제작함으로써 학생의 실무능력을 기를 뿐만 아니라 진주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돕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앱을 제작한 진주지역 업체는 에코건축자재, 박사플로리스트꽃꽂이, 대양물류센터, BS 커피 바리스타, 내촌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5곳이다.

연암공대 스마트소프트웨어학과 재학생 13명이 참여한 이번 재능기부 활동은 학생 2~3명이 팀을 이뤄 진행했다. 

학생은 가게를 직접 방문해 소상공인이 필요한 사항을 전달받았으며, 이해동 지도교수의 캡스톤디자인 수업과 연계해 팀 활동으로 앱 개발을 진행했다. 지난 12월 말 제작된 앱은 소상공인에게 제공했으며 원스토어 등을 통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재능기부에 참여한 이경민 씨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실무경험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에 도움이 돼 더욱더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안승권 총장은 "연암공대는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 이후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을 지속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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