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소라이프 운동기구 개발
미국·일본 등 해외시장 수출
인섹트라온 곤충식품 대중화
농식품부장관상 수상 '영예'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들이 투자를 유치하고 각종 전시회에서 수상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센터의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참여한 아이소라이프는 최근 허리 운동기구 아이소파인을 출시했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업력 3~7년 차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위한 사업모델 개선, 사업아이템 검증과 보강 등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이소라이프는 전문가 도움 없이 척추질환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는 운동기구 아이소파인을 개발해 국내 대기업 유통 채널에 입점했다. 아이소라이프는 일본 홈쇼핑 전문 바이어 provision과 아마존 일본 전문 셀러 레이아웃 컴퍼니와의 계약을 비롯해, 대만 업체와도 장기 유통계약 등 국외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 허리운동기구인 아이소파인을 출시해 해외 시장 공략에 성공한 아이소라이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 허리운동기구인 아이소파인을 출시해 해외 시장 공략에 성공한 아이소라이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또한, 미국·일본·대만에서 크라우드펀딩으로 10억 원 이상의 모금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2020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해 금상 등 4개 상을 휩쓸었다.

신우열 아이소라이프 대표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척추 건강을 책임질 기구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이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인섹트라온은 곤충식품 대중화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진주 서부센터 초창기 입주기업인 인섹트라온은 '청년농부'를 표방한 김성호 대표가 다년간에 걸친 연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곤충식품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 곤충식품 대중화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인섹트라온.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 곤충식품 대중화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인섹트라온.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2015년부터 굼벵이를 전문 사육하며, 차세대 단백질로 주목받는 곤충식품이지만 거부감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품질·맛·디자인·상표작명 등 젊은 감각으로 마케팅에 힘썼다.

그 결과 인섹트라온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개최한 국내외 연합 투자 유치를 위한 대회에서 수상하며 경쟁력과 미래가치를 인정받았다. 더불어 지난해 '소셜벤처 육성사업'에 참가해 우수 소셜벤처로 선정된 데 이어 '소상공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도 받았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9년부터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KDB NextRound라는 투자제안 행사를 개최한 성과로, 지역벤처생태계 활성화 부문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동형 센터장은 "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3~7년 차 스타트업에 창업도약패키지는 자금지원뿐 아니라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창업기업의 정확한 수요 파악과 유통 판로의 확보에 주력해 안전하게 시장 진입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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