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소라이프 운동기구 개발
미국·일본 등 해외시장 수출
인섹트라온 곤충식품 대중화
농식품부장관상 수상 '영예'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들이 투자를 유치하고 각종 전시회에서 수상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센터의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참여한 아이소라이프는 최근 허리 운동기구 아이소파인을 출시했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업력 3~7년 차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위한 사업모델 개선, 사업아이템 검증과 보강 등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이소라이프는 전문가 도움 없이 척추질환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는 운동기구 아이소파인을 개발해 국내 대기업 유통 채널에 입점했다. 아이소라이프는 일본 홈쇼핑 전문 바이어 provision과 아마존 일본 전문 셀러 레이아웃 컴퍼니와의 계약을 비롯해, 대만 업체와도 장기 유통계약 등 국외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미국·일본·대만에서 크라우드펀딩으로 10억 원 이상의 모금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2020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해 금상 등 4개 상을 휩쓸었다.
신우열 아이소라이프 대표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척추 건강을 책임질 기구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이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인섹트라온은 곤충식품 대중화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진주 서부센터 초창기 입주기업인 인섹트라온은 '청년농부'를 표방한 김성호 대표가 다년간에 걸친 연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곤충식품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5년부터 굼벵이를 전문 사육하며, 차세대 단백질로 주목받는 곤충식품이지만 거부감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품질·맛·디자인·상표작명 등 젊은 감각으로 마케팅에 힘썼다.
그 결과 인섹트라온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개최한 국내외 연합 투자 유치를 위한 대회에서 수상하며 경쟁력과 미래가치를 인정받았다. 더불어 지난해 '소셜벤처 육성사업'에 참가해 우수 소셜벤처로 선정된 데 이어 '소상공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도 받았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9년부터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KDB NextRound라는 투자제안 행사를 개최한 성과로, 지역벤처생태계 활성화 부문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동형 센터장은 "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3~7년 차 스타트업에 창업도약패키지는 자금지원뿐 아니라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창업기업의 정확한 수요 파악과 유통 판로의 확보에 주력해 안전하게 시장 진입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