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령군의원이 지난 연말 만취 상태서 운전을 하다 교통시설물을 들이받아 물의를 빚고 있다.

의령경찰서에 따르면 ㄱ 의원은 지난달 29일 밤 9시 10분께 의령읍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한 뒤 음주상태서 차를 몰고 귀가하다 의령읍 무전교차로 인근 교통시설물을 들이받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정부가 연말 모임 자제를 당부한 상황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의원이 모임을 하고 음주운전을 해 비난이 일고 있다.

ㄱ 의원은 사고 직후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콜농도가 0.096%로 나타나 면허 취소수준(0.080)을 넘는 만취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나서 신변처리를 할 예정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