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2021년 1월 1일부로 '제1기 중앙동 주민자치회'가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행정안전부 시범사업으로 주민 스스로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일반 주민도 참여 가능한 분과위원회 활동이 이뤄지며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보다 주민참여의 폭과 기능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추진을 위하여 지난해 12월 '통영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각종 회의와 설명회, 교육, 컨설팅 진행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중앙동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중앙동 주민자치회 위원은 38명이 선정돼 있으며 제11기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영시 자율방재단장으로 활동했던 박윤규 간사가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박윤규 초대회장은 "중앙동이 우리 시 첫 번째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지역인 만큼 초석을 잘 다져서 주민자치회 확산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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