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업지역 보상계획 공고
행복주택·임대 등 4700가구
2022년 착공·2025년 입주 목표

사천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52만㎡ 규모 대단지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새해에 본격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본부는 사천시 사천읍 평화리·선인리와 정동면 고읍리·화암리 일대(52만 6678㎡)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보상계획 공고를 냈다. 사천선인지구는 2017년 지구 지정 후 땅값이 올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사천선인지구에는 무주택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신혼희망타운(751가구), 행복주택(797가구), 국민임대(288가구) 등 공동·단독주택 47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초·중학교, 주차장, 공공청사 등 공공시설 용지도 잡혀 있다. 상업·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 사천 선인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사천시외버스터미널 인근 52만 6678㎡ 터에 조성한다.
▲ 사천 선인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사천시외버스터미널 인근 52만 6678㎡ 터에 조성한다.

사천선인지구는 사천공항, 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과 차량으로 10분 정도 거리여서 교통망이 편리하고, 인근 6개 산업단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과 가깝다.

LH는 "낡은 사천터미널 인근을 주택 단지로 개발해 인근 산업단지 종사자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H는 내년 2월 감정평가를 시작해 6월께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2022년 터닦기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입주를 목표하고 있다. 보상금액은 주민과 사천시, LH가 추천한 감정평가법인 3곳이 평가한 금액의 평균으로 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LH 택지보상정보 누리집(bosang.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경남본부나 사천시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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