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이용 200건 넘어…70일간 2200만 원 할인 제공

지난 11월부터 적용한 '진주∼사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가 하루 평균 이용이 2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사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는 지난 9월 시범 도입 후 11월 본격적인 적용에 들어갔다. 9월 25일 이후 약 70일간 현황을 보면, 이용 1만 5785건에 할인 혜택 2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이용이 200건을 훌쩍 넘고 있다.

'진주∼사천 광역환승할인제'는 두 도시 간 이동자에게 시내버스·시외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일부 벽지 노선 60분 이내)에 환승하면 1450원을 차감 결제해 준다.

도는 내년에는 '진주∼사천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도 구축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이용자들은 각 버스 정류장에서 진주∼사천 시외버스 도착 정보를 실시간 알 수 있다.

윤인국 도 도시교통국장은 9일 "이번 '진주∼사천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시민 교통비 절감뿐만 아니라 두 도시 간 인적 교류 활성화와 승용차 이용 억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는 '창원∼함안', '양산∼울산' 등 동일 생활권을 대상으로 환승체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창원∼함안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확대 시행을 위해 현재 수요분석 및 대시민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