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찾은 자리에서 경남·부산 간 통합 지원 뜻 밝혀

▲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경수 경남도지사,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송철호 울산시장이 참여한 KNN(회장 강병중) 대한민국 지역대포럼 시도지사 토크 콘서트가 2020년 12월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정세균 총리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경수 경남도지사,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송철호 울산시장이 참여한 KNN(회장 강병중) 대한민국 지역대포럼 시도지사 토크 콘서트가 2020년 12월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정세균 총리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경남·부산 간 행정통합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뜻을 나타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KNN 대한민국 지역 대포럼'에 참석했다.

정 총리는 동남권 메가시티를 언급하며 "부울경이 우리 정부와 같은 방향을 설정해 참으로 든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동남권 통합을 위해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가 (광역단체 간 행정통합 문제를) 주도하게 되면 될 일도 안 될 수 있다"며 "지자체 간 협의와 주민 공감대 속에서 방향이 정해지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역자치단체 간) 정신적 유대를 형성해 자연스레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며 "통합이 쉽지는 않고 시간도 걸리겠지만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앞서 경남도청을 찾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포럼 참석 후에는 마산의료원을 찾아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창원에서 오후 열리는 한국재료연구원 출범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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