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딸기·배·매실·대봉감
포장재 디자인 개발·보급

하동에서 생산된 대표 농특산물의 새로운 통합상표 이미지(BI·Brand Identity) 패키지 디자인이 개발돼 하동 농특산물의 소비자 인식 제고와 판매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군은 녹차·딸기·배·매실·대봉감 등 대표 농·특산물 5개 품목의 BI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해 소비자의 감성과 새로운 소비 추세에 맞는 포장재 디자인을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하동녹차는 차 시배지의 역사성을 최대한 살렸다. '신라 흥덕왕 3년(828년) 당나라에서 돌아온 사신 대렴공이 차 종자를 가지고 오자 왕이 지리산에 심게 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에 근거해 'SINCE 828년'으로 디자인했다.

▲ 하동군이 새로운 소비 추세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된 포장재를 개발했다. /하동군
▲ 하동군이 새로운 소비 추세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된 포장재를 개발했다. /하동군

군은 우리나라 차 시배지의 역사성을 살린 하동녹차 BI를 활용한 소포장재(라벨·파우치·지관), 아웃박스(Teabags), 기타 포장류(쇼핑백·포장지)를 디자인했다.

하동배, 하동딸기, 하동대봉감, 하동매실도 각각의 BI를 활용한 소포장재(라벨·띠지·파우치·낱개포장), 아웃박스, 택배박스, 쇼핑백 등 제품의 구성에 맞게 다양한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하동녹차 티백(100t·20t) 아웃박스, 쇼핑백을 시작으로 새로운 BI 포장재를 선보였고, 하동배 아웃박스(7.5㎏) 6000매를 시범적으로 제작해 시판 중이며, 앞으로 소포장재(5㎏ 이하)도 제작해 신 소비 유행을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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