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두기 2단계 격상 따른 피해 소상공인 대상

진주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행정명령에 따른 긴급 경제지원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은 2일 290차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시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긴급 경제지원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하여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상반기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긴급 지원대책으로 매출이 감소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4700여 개 업소에 60여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국가나 지자체의 행정지도(권고)로 휴업한 소상공인 2100여 개 업소에 25억여 원을 지원했고, 지난 8월에도 코로나19 지역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정으로 집합금지 명령을 준수한 고위험 시설 730여 개 업소에 7억 6000여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정 부시장은 "피해 상황을 접수하면 지원 규모가 정해질 것으로 보이며 예비비와 재난기금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방역 강화를 위해 다음 주까지 어린이집 원생과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 돌봄센터 아동 등 1만 500여 명에게 1인당 20장씩 총 22만여 장의 마스크를 조속히 추가 지원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살핌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점·일반관리시설 및 종교시설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4600여 개소에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1만 7500여 개를 신속히 배부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에 사회적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복지시설 거주자 등 저소득층 2만여 명에게 1인당 25장씩 총 50만 장의 마스크를 배부한 바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