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일부 노선 입국이 3일 재개된다. 경남도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입국자 수송지원센터를 가동한다.

1일 경남도에 따르면, 김해공항은 코로나19로 지난 4월 6일 국제선 운항을 모두 중단했다. 그러다 10월 15일부터 에어부산이 부산~칭다오 노선 주 1회 운항을 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출발만 김해공항, 도착은 인천공항'으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 경제 타격, 인천공항 이용에 따른 시간·경제적 손실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경남도·부산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김해공항 입국 재개'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해왔고, '부산~칭다오 노선 김해공항 도착 입국'이 3일 재개된다. 다른 노선 출입국 재개는 현재 코로나 상황에 비춰볼 때,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도는 김해공항 입국자 수송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차질 없는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도는 각 시군과 협조해 입국 도민에 대한 교통지원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