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이어 봉사단 출범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윤한홍 도당위원장(창원시 마산회원구 국회의원) 지휘로 당내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당은 '경남의힘 봉사단'을 만들고 지난 20일 도당 강당에서 도당 단장·단원, 시·군별 단장 47명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단장은 장성동 전 경남자원봉사단체협의회 부회장이 맡았다.

앞서 도당은 10월 정책 관련 두뇌 집단(싱크탱크) 기능을 담당하는 부설 연구기관인 '경남의힘 연구원'을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도당은 초대 연구원장에 서일준 국회의원을 임명하고, '경남 조선산업 전망과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첫 정책간담회를 여는 등 매달 한번 이상 지역 현안에 대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이 같은 국민의힘 도당의 조직 체계 정비와 외연 확대는 당 이름 변경(옛 미래통합당) 이후 이미지 쇄신을 위한 노력과 윤 위원장의 추진력이 더해져 속도가 붙고 있다.

윤 도당위원장은 선출 직후 "당내 조직을 재정비하고 외연을 확대하고자 여성·청년과의 소통을 통해 정치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겠다.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봉사단 출범식에서도 윤 위원장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을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정말 사랑받을 수 있는 정당, 국민과 가까워지려면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 그중에 제일 중요한 게 봉사활동"이라며 "경남의힘 봉사단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갈 것이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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