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진해구 중앙민원센터 내 유휴 공간을 육아정보 공유와 육아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는 '공동 육아 나눔터'로 조성해 12월 개소할 계획이다.

창원시 공동육아 나눔터는 핵가족으로 약화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 조성을 위한 목적을 가지고 2017년 7월부터 1~4호까지 운영하고 있다. 신규 1개소를 추가하면 총 5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자녀가 육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공유하는 '사랑방' 같은 공간으로, 이웃에 사는 가족끼리 그룹을 만들어 서로 아이를 돌봐주거나 보호자 재능기부를 통한 자조 모임인 가족품앗이 활동이 특징이다.

12월 개소를 앞둔 5호 공동육아 나눔터는 88㎡ 규모다. 행정동 통합(중앙동·충무동·태평동)으로 중앙민원센터 내 남는 공간을 문화·복지시설로 사용하기를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공동육아 나눔터 대상지로 선정했고, 현재 건물 새 단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장난감, 놀이기구 등을 갖춘 공동육아 나눔터는 자녀와 보호자가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주야 보건여성복지국장은 "모두가 행복한 육아가 일상이 되고, 이웃 간 돌봄 나눔 문화가 확산하도록 양육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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