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연미용·삼도왕족발 현판식
경쟁력 특화로 업력 30년 이상

경남지역의 '백년가게'가 52곳으로 늘었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백년가게로 신규 선정된 진주시 '배기연미용기능장의집', 창원시 '삼도왕족발보쌈'에서 현판식을 각각 11, 12일에 진행했다.

진주시 신안동 교대 인근에 있는 '배기연미용기능장의집'은 미용장과 이용장을 취득한 배기연 대표가 1991년부터 30년간 운영해왔다. 모발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시술, 천연 미용 등을 하고 있다.

창원시 진해구 '삼도왕족발보쌈'은 1987년부터 30년 이상 운영해온 족발·보쌈 전문점이다. 가게의 이름은 서울경기·전라·경상지역 삼도의 맛과 전통을 담겠다는 뜻이다. 국내산 앞다리를 사용해 그날 조리·판매하고 있다.

▲ 1991년 문을 연 '배기연미용기능장의집'(진주시 신안동). /경남중기청
▲ 1991년 문을 연 '배기연미용기능장의집'(진주시 신안동). /경남중기청
▲ 1987년부터 운영한 '삼도왕족발보쌈'(창원시 진해구). /경남중기청
▲ 1987년부터 운영한 '삼도왕족발보쌈'(창원시 진해구). /경남중기청

이상창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리를 지켜온 백년가게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역에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 경남중기청에서도 백년가게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년가게 선정 대상은 단일 제조업을 제외한 전 업종에 종사하는 업력 30년 이상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다.

전국 백년가게 636곳 중 경남지역 백년가게는 12개 시군에 총 52곳이다.

도내 지역별로 창원시 16곳, 통영시 8곳, 진주시 7곳, 김해시 5곳, 양산시·밀양시·거창군·창녕군 각 3곳, 거제시·고성군·의령군·하동군 각 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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