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 23호 17일부터 본격 조사

1670t급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자원조사선인 '탐구 23호'가 12일 사천시 삼천포신항에서 취항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삼천포신항에서 '탐구 23호'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산자원조사에 나섰다.

수산자원조사선은 수산자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인프라로 우리나라 수산자원을 해역·어종별로 정확하게 파악하여 관련 정책 수립 시 과학적인 근거자료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

▲ 국내 최대 규모 수산자원조사선 '탐구 23호' 취항식이 12일 사천시 삼천포신항에서 열렸다.  /이영호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수산자원조사선 '탐구 23호' 취항식이 12일 사천시 삼천포신항에서 열렸다. /이영호 기자

'탐구 23호'는 승무원과 수산자원조사 연구원 등 40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EEZ) 등 먼 거리의 해역에서도 중간보급 없이 최장 30일간 조사가 가능하다.

과학어군탐지기 등 27가지의 다양한 첨단조사장비를 탑재하여 우리나라 전 해역에 걸쳐 정밀 조사를 할 수 있다.

탐구 23호는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인 자원조사에 나서게 되며 어장환경조사와 플랑크톤·난자치어 조사, 음향조사, 바닷물을 채수해 DNA를 분석하는 환경 DNA조사 등 정밀한 수산자원조사를 통해 과학적 자료들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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