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축협 생산 한우 8마리 보내

경남 한우공동브랜드 '한우지예'가 다시 홍콩시장으로 진출한다.

경남농협은 진주축협 소속 황기웅 농가가 생산한 한우 8마리를 지난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한우지예는 2017·2018년 홍콩으로 수출됐다가 지난해 끊겼었다.

이번에 홍콩으로 수출한 한우는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최고급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홍콩 재수출은 도내 한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홍콩시장에 알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 농협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시장을 개척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신용 농협한우지예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는 "감회가 새롭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외국시장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 경남도 축산과의 노력으로 막혔던 수출 길이 다시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수출을 통해 경남 한우공동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출범한 한우지예에 도내 18개 축협 167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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