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동문화광장서 기념식

▲ 제41주년 부마민주항쟁 창원시 기념식과 조형물 제막 행사가 18일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열렸다. 허성무 창원시장, 설진환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회장,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최형두 국회의원, 노창섭 창원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구연 기자 sajin@
▲ 제41주년 부마민주항쟁 창원시 기념식과 조형물 제막 행사가 18일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열렸다. 허성무 창원시장, 설진환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회장,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최형두 국회의원, 노창섭 창원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구연 기자 sajin@

제41주년 부마민주항쟁 창원시 기념식과 조형물 제막 행사가 18일 오후 4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창원시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은 2017년 조례가 제정된 이후 세 번째다.

허성무 시장은 기념사에서 "민주주의 소중함과 항쟁의 역사적 의미가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은 "우리는 지금 민주주의를 어느 정도 이룩했다고 믿지만, 언제든 놓칠 수 있다"며 "그런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이런 기념식에서 각오하고 되새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1주년을 맞아 제작된 조형물 '움트는 자유' 제막식이 열렸다. 심이성 작가는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암벽으로 표현했고, 민주 평화의 숭고한 가치를 뿌리부터 암벽을 뚫고 일어나는 새싹으로 나타내고자 했다"며 "작아 보여도 거대한 꿈을 이뤄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기념식에 앞서 '제1회 부마민주항쟁문학상' 시상식도 있었다. 시·산문·단편소설 부문에서 모두 8명이 수상했다. '시월의 당신'(길덕호), '역사의 현장에서'(주덕수), '개미'(이민석)가 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17일에는 창동 아고라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 영상콘텐츠 공모전에 출품한 학생 23팀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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