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연맹 컵대회 우승·MVP 수상 공로 인정

지난달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에서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를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강소휘(23·사진)가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강소휘는 14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GS칼텍스는 컵대회 결승에서 '배구 여제' 김연경이 가세해 최강 전력을 자랑하며 사상 첫 무실세트 우승을 노렸던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소휘는 기자단 투표에서 30표 중 14표를 받아 팀 동료 메레타 러츠를 제치고 대회 MVP를 차지했다.

강소휘는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MVP에 선정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국가대표팀 선배이자 나의 우상인 김연경 선배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무척 긴장했는데, 우승과 함께 대회 MVP를 차지해 기쁘다. 이번 정규리그에서도 반드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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