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동부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부림면 신반리 일대에 수영장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지역은 함양~의령~울산 간 고속도로건설, 부림 일반산업단지 등 발전가능성이 크지만 공공체육시설이 없어 수영장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그동안 제기돼 왔다.

이번 동부지역 수영장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59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길이 25m 4레인의 수영장과 체력단련실, 북카페 등 편의제공을 위한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군 관리계획 시설결정이 완료돼 실시설계 중이며, 2021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의령읍 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과 더불어 부림면 일원에도 수영장이 건립되면 지역 주민들의 균등한 여가선용과 생활체육 기회가 보장되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SOC 조성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의 소통과 휴식의 체육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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