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익사·봉황대 등 소개 다큐
내달 11일 연합뉴스TV 방영

우리나라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연합뉴스TV의 촬영팀이 의령의 아름다운 경치를 앵글에 담아 전국적으로 홍보한다.

이번 촬영지는 의령 9경 중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3곳을 선정해 제1경인 의령읍 충익사, 제3경 궁류면 봉황대, 제6경 정곡면 탑 바위의 절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제1경인 충익사는 의령읍 남산기슭 아래 자리 잡고 있으며, 의령천이 흐르는 전경과 우뚝 솟은 의병탑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충익사는 곽재우 장군 그리고 그의 지휘 아래 있던 17장령과 수많은 용사가 임진왜란 당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키고 왜적과 싸워 승전한 공적을 기리고자 1978년에 정화한 유적지다.

제3경인 봉황대는 봉황새의 머리를 연상케 하는 기암절벽으로, 의령에서 가장 빼어나면서도 극적인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가을이 되면 기암절벽을 타고 내리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제6경인 탑바위는 20t가량의 커다란 바위가 아랫부분을 받치고 있으며, 그 위로 높이 8m가량의 작은 바위가 천연 탑 층을 이루고 있어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소원을 들어주는 바위라는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다.

바위 아래는 남강의 맑은 물이 흐르고, 강 건너편은 끝없이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어 시원하면서도 아름다운 경치를 연출한다.

한편, 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30분 대한민국 각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역사, 인물을 소개해 다양한 정보를 시청자에게 제공하는 미니 다큐멘터리로, 의령 촬영분은 10월 11일(일요일)에 연합뉴스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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