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남도당이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에 '2차 농산물 가족꾸러미' 지원을 요청했다.

도당은 22일 논평을 내고 "농가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장마, 태풍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가계 경제와 농가에 도움이 되는 선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 도와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대상 37만 5000명 학생 가정에 온라인 수업 전환으로 미집행된 급식 불용 예산 중 총 112억 원을 '농산물 가족꾸러미'로 지원한 바 있다.

도당은 "현재 도내 농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각종 행사가 없어지거나 축소돼 판로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졌고, 정상적인 학교수업이 언제 이루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도와 교육청은 급식 미시행으로 발생한 불용 예산을 그대로 둘 것이 아니라 2차 농산물가족꾸러미를 지원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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