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10일 개최…8야 테마로 23개 프로그램 준비

다음달 개최되는 '2020 통영문화재야행'이 100% 온택트(On-tact)로 마련된다.

통영시는 코로나19로 야행 개최를 두 차례 연기하는 등 고심을 거듭한 끝에 온라인 대면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실시간 양방향 소통형식으로 10월 9∼10일 이틀간 열기로 했다.

이번 문화재 야행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통제영을 중심으로 8야(夜)를 테마로 한 23개의 다채로운 야간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지난해 열린 문화재 야행의 통제영 야경. /통영시
▲ 지난해 열린 문화재 야행의 통제영 야경. /통영시

이에 따라 대면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차단해 안전할뿐더러 언제라도 보고 싶을 때 꺼내 볼 수 있는 사진첩처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보 세병관을 중심으로 사적 제402호인 통제영 입구에 달빛 포토존, 레터큐브 등 야경(夜景)을 추석연휴 때 설치해 귀성객과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야사(夜史)는 운주당에 스튜디오를 설치해 국가무형문화재의 라이브공연과 시연, 토크 콘서트를 사전예약으로 진행하며, 역사전문가 최태성과 함께하는 강연형 라이브 미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야로(夜路)는 은동진 강사와 풀어보는 퀴즈탐험 통제영, 유명 유튜버인 곽튜브와 함께하는 통제영 문화 해설, 온라인 소망등 달기 등 8야를 새로운 방식인 온택트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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