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편성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8일 제277회 창녕군의회 임시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창녕군 재정 규모는 기정예산 6119억 원보다 530억 원 증액된 6649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로 추진이 어려운 행사·보조금 경비, 국내외 여건상 집행이 어려운 여비 등을 세출 구조조정으로 부족한 재원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생 경제 활성화와 지역경기 회복에 방점을 뒀다.

주요 사업으로 긴급재난지원금 165억 원, 희망일자리사업 22억 원,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점포 재개장 지원과 사회적 거리 두기 휴업 참여 다중이용시설 지원 사업 3억 원, 보건소 상시 선별진료소 구축 지원·다중이용시설 방역 소독 사업 4억 원 등을 반영했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례 없는 비상 경제 상황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창녕군의원 모두가 한 뜻으로 합심한 결과"라며 "추경예산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군민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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