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20년산 공공비축미 7만 2000t을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항목별로는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 11월 20일까지 2만 3000t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한 벼) 10월 12일~12월 31일 4만 9000t이다.

매입 대금은 통계청에서 10월 5일~12월 25일 사이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의 평균가격으로 한다. 도는 벼 매입 직후 포대(조곡 40kg)당 중간정산금 3만 원을 농가에 우선 지급한다. 나머지 차액은 매입 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된다.

공공 비축은 수급 불안, 자연재해, 전쟁 등 식량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일정 물량을 비축하는 제도다.

조현홍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적기 출하로 고품질 벼를 기간 내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농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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